[TV리포트=조혜련 기자] SBS 새 예능 파일럿 ‘남사친 여사친’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안하다 사랑하지 않는다-남사친 여사친’(이하 ‘남사친 여사친’)은 전국 기준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사친 여사친’ 첫 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남사친-여사친’ 정준영&고은아, 김종민&신지, 예지원&허정민&이재윤이 등장했다. 이들은 ‘낭만적인 허니문의 성지’ 태국 카오락으로 떠났고, 함께 답사를 떠나온 이성친구와 첫날밤을 보내야만 하는 ‘합방 지령’을 받았다.
말 그대로 리얼 신혼부부를 능가하는 ‘생(生) 허니문’ 첫날밤이었다. ‘쿨사친’ 정준영&고은아는 방 안에 놓인 하나의 침대를 발견하고 ‘어떻게 잘까’를 고민하다 침대에 선을 그었다. 선을 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두 사람은 양보 없는 베게 싸움으로 ‘전쟁 같은’ 첫날밤을 보냈다.
행사로 다져진 17년 차 친구 ‘행사친’ 김종민&신지는 어색한 분위기에 한동안 말을 잃었다. 하지만 이내 순서를 정해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는 등 자연스레 본연의 페이스를 찾았다. 그 모습이 흡사 20년 된 부부같이 자연스러웠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또, 오해영’을 통해 만난 ‘3사친’ 예지원 허정민 이재윤은 1년 전 포상휴가로 떠났던 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고, 허니문 답사의 첫날밤을 추억 토크와 함께 술을 곁들여 농익은 ‘술사친’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한편 ‘남사친 여사친’은 핫 트렌드인 ‘남자사람친구 & 여자사람친구’가 ‘친하니까 쿨하게, 묘하지만 부담 없이’ 허니문 여행을 사전답사해보는 여행 관찰 예능. 이들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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