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세완의 귀여운 철옹성 철벽이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12, 1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박세완이 철벽 스킬을 발동해 짝사랑하는 재형(여회현 분)에게 오해를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세완은 서류를 전달하러 온 삼촌 은태(이상우 분)에게 첫사랑 재형의 존재를 들켰다. 은태는 박세완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열혈이 짝사랑하는 이가 재형이었음을 알고 있는 상황. 우연히 은태에게 회사에 남아있는 이유를 발각 당하며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이 가운데 박세완이 학창시절 동경이 대상이라고 생각했던 재형과 의도치 않은 스킨십 이후로 멈출 수 없는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꼈다. 재형이 자신에게 의지되는 사람이라고 하자 그런 얘기는 처음이라며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기뻐했다. 이 과정에서 재형에게 평소보다 더 깊은 설렘을 느끼며 짝사랑의 증상이 더욱 깊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박세완은 자신의 마음을 애써 들키지 않으려 철옹성 철벽을 가동시켰다. 재형이 호의로 박세완을 챙기는데 나서자 자신도 모르게 무뚝뚝하게 굴 외면하고 도망가기 바빴고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서 박세완의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철벽 연기가 또 하나의 재미난 볼거리였다. 자신의 마음을 들키지 않기 위해 평소보다 더 굳은 표정과 행동으로 재형을 대했다. 특히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모니터만 바라보며 일을 하는 현실적인 포인트를 살린 섬세한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문식(김권 분)이 박세완에게 따로 만남을 요청하는가 하면, 왠지 모르게 의지하는 듯 한 모습이 포착되며 삼각 관계에 불을 지폈다.
박세완 주연의 KBS2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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