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이 ‘최고의 1분’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10회에서는 역대급 악녀 양달희(다솜)이 1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달희는 루비화장품 인턴으로 자신의 팀원이 된 강하리(김주현)를 대놓고 무시했다. 구회장(손창민)의 말 한마디로 합격이 된 하리가 영 마음에 안드는 양달희는 전문대 출신이라는 하리의 학벌을 다른 팀원에게 몰래 공개하는가 하면 하리의 신제품 아이디어를 촌스럽다고 폄하했다.
그러나 출근길에 하리가 택시 4중 추돌 사고 목격자와 통화하는 내용을 엿들은 달희는 하리의 정체를 의심했다. 당시 사고 기사를 낱낱이 살펴보던 중 달희는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에 나재일과 강하리가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고를 내고 도망칠 때 자신을 붙잡고 도움을 요청했던 흰 원피스의 여자가 바로 강하리였다는 것을 떠올리게 된 양달희는 충격에 빠졌다. 이 장면은 당시 사고의 기록을 회상시키며 14.2%까지 치솟아 시청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양달희는 나재일이 결혼했던 예식장을 찾아가서 당시 결혼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웨딩사진 속 나재일과 하리의 밝게 웃는 모습을 본 달희는 경악을 하며 다음 회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1년 전 사고의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지 기대감을 자아낸 ‘언니는 살아있다’ 10회는 13일 밤 10시대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도둑놈, 도둑님’은 9.1%, JTBC ‘아는 형님’은 7%를 기록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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