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이경규가 ‘웹 예능 신생아’로서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브이를 하는 귀여운 모습이 공개됐다. 처음으로 웹 예능 ‘네얼간이’와 협업하게 된 그가 신세계를 영접하고 눈을 번쩍 뜨게 된 것.
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 이하 ‘세모방’)은 인기 웹 예능 ‘네얼간이’와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데뷔 37년 차인 이경규가 맑고 순수한 웃음을 띠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해맑게 손가락 브이를 흔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즐거워 보인다. 또다른 사진에서도 그는 멤버들을 뒤로한 채 오로지 카메라에 잡히고자 연신 브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어여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이경규가 웹 예능 ‘네얼간이’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자유분방한 웹 예능의 매력에 푹 빠져 즐거워하고 있는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경규는 처음으로 경험하는 웹 예능에 당황스러워 하더니, “분량 알아서 뽑으세요~”라는 말을 듣자마자 어느새 카메라만 보면 브이 세례를 하며 분량 챙기기에 나섰다. 그는 “막 하니까 마음이 편한데?”라며 박명수에게 웹 예능을 무한 찬양하기도 했다고.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바닥에 철퍼덕 주저 앉아 커플 요가 VR(가상현실) 체험 삼매경에 빠지는가 하면, ‘맨손 요리’에 도전해 “아뵤오~” 소리를 내며 이소룡 따라잡기에 나섰다는 후문이어서 웹 예능에서는 신생아인 그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세모방’ 제작진은 “이경규 씨가 웹 예능에 눈을 떴다”면서 “자유롭게 예능감을 마구 발산하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니 ‘네얼간이’와의 협업에서 예능 대부의 진가를 발휘할 이경규 씨의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