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강지환이 예민함을 드러냈다. 직원들은 물론 보는 이마저 몸서리치게 만들 ‘강지환 표 예민함’ 3종 세트가 공개됐다.
강지환은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임서라 극본, 이은진 최윤석 연출)에서 ‘밉상의 끝판왕’인 팀장 백진상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예민함으로 가득찬 악덕 팀장의 눈빛과 표정으로 사내 직원들을 압살할 예정.
27일 공개된 촬영장 사진 속에는 깔끔한 슈트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넘긴 헤어스타일의 백진상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서류철을 손에 쥐고 누군가를 노려보고 있다. 한껏 힘을 준 두 눈은 물론, 묘하게 일그러진 미간 역시 백진상 팀장의 심기를 거슬리는 상황이 발생했음을 예감케 한다.
더불어 백진상은 사탕을 까먹는 순간마저 함부로 건들지 못할 예민미(美)를 폴폴 풍기는가 하면 어딘가를 응시한 채 금방이라도 독설을 발사할 것 같은 카리스마로 묘한 긴장감까지 조성하고 있다.
이렇듯 보기만 해도 오금 저리게 만드는 3장의 사진은 ‘백진상’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한 강지환의 열연을 담아내며 역대급 악덕 상사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또 그는 모든 회사에 한명씩 꼭 있을법한 밉상 상사의 트레이드마크 ‘예민 눈빛’을 100% 재현해내며 더욱 실감나는 변신을 예고, 곧 만날 수 있는 그의 모습을 기다리게 만든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백진희)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에 현실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고도 유쾌하게 녹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를 예정이다. 오는 11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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