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늦가을 푸른 바다의 영롱함이 빛나는 스페셜 포스터로 시선을 끈다.
스페셜 포스터는 첩보전의 강렬함을 잠시 내려놓고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의 시선이 맞닿은 모습이 담겨 있다. 보기만 해도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만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지난 1일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비명을 자아낸 김본(소지섭)과 고애린(정인선)의 기적 같은 재회의 한 장면이었다.
늦가을, 따스한 햇살에 영롱하게 빛을 내고 있는 푸른 바다가 두 사람의 극적 만남을 더할 나위 없이 빛내며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게 한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그리웠던 감정 등을 마주 바라보는 표정과 눈빛으로 충분히 설명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지럽히고 있다.
이날 가을 바다를 찾은 사람들로 현장에 구경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소지섭과 정인선은 흔들림 없이 감정에 충분히 집중하며 섬세한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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