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왜그래 풍상씨’ PD가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9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 등이 참석했다.
진형욱 PD는 막장 드라마 우려에 대해 “막장이라는 의미가 갱도 탄광 용도라고 알고 있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저희 대한민국이나 풍상씨 상황보면 막장 맞는 것 같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가, 가족들을 껴안고. 그걸 보여주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장르적으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주말드라마가 아닌 미니시리즈인 것에 대해 진 PD는 “저희가 현실적으로 드라마에서 나오는 캐릭터이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하고 이질감 생기면 개연성 떨어지는 경우 많은데, 주변 사람들이고 피부에 와닿고 살아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울고 웃을 때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이 빠져들게 되고, 사람들한테 폭발적으로 감동과 웃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도 재미와 감동을 느끼면서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미니이기 때문에 압축되면서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부작이다”고 덧붙였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로 9일(오늘) 밤 10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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