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코미디언 그룹 옹알스의 멤버 최기섭(40)이 스타들의 축하 속 품절남이 됐다.
최기섭은 13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9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일반인인 여자친구를 배려해 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부는 9살 연하의 헤어 디자이너로, 최기섭이 SBS 드라마 촬영 당시 다니던 숍에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열애 끝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기섭의 아내는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소유자. 미인과 결혼하는 최기섭은 이날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못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내뿜었다.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특히 장혁이 축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장혁은 JTBC ‘나의 나라’ 촬영 중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최기섭의 결혼식을 찾아 의리를 과시했다. 장혁은 성혼선언문으로 두 사람이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밖에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윤진영, 김필수가 맡았고, 축가는 노을 전우성, 임준혁이 불렀다.
한편 최기섭은 지난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 2008년 옹알스 멤버로 합류했다. 옹알스는 세계 최대 코미디 페스티벌에 초대됐으며, 지난 2015년에는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올렸다.
또한 최기섭은 SBS ‘기름진 멜로’, MBC ‘배드파파’, OCN ‘구해줘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로자스포사(드레스), 필름그라피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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