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윤선우가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며 ‘여름아 부탁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25일 종영한 KBS1 ‘여름아 부탁해’의 주상원 역을 맡았던 윤선우는 26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긴 시간 동안 드라마를 만들면서 주상원이라는 인물이 내 삶에 크게 자리잡았는데 떠나보내려고 하니 아직은 얼떨떨하고 실감이 안 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면 또 KBS별관에 모여 즐겁게 촬영을 해야 될 것만 같다”며 역할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끝으로 “항상 밝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주셨던 감독님, 스태프분들, 다른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좋은 작품, 좋은 분들과 작업해서 정말 행복했다”며 “많이 사랑해주셨던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여름아 부탁해’는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유쾌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입양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큰 사랑을 받아 장기간 시청률 1위와 작품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윤선우는 극중 유학파 셰프 주상원으로 분해 금희(이영은 분)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가족을 이뤄내며 평일 저녁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고 뛰어난 비주얼과 따뜻한 목소리,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상원 앓이’를 만들어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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