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미운 우리 새끼’ PD가 시청률 1위 소감을 전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1.2%, 2부 19.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 인해 ‘미운 우리 새끼’는 10주 연속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미운 우리 새끼’ 곽승영 PD는 높은 시청률에 감사해하며 “늘 하던대로 해왔다. 시청자분들이 질책도 하고 좋아도 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곽 PD는 “‘미운 우리 새끼’는 아들 네 명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고 하나를 만드는 것 같다”면서 “어떤 때는 안 좋은 점, 한심한 점이 보이고, 성실하고 반듯해 보이고, 어떤 때는 게으르고 지저분하고…이렇게 각기 다른 4명의 아들의 일상이 하나가 되는 것 같다. 어머님들도 자기 아들 얘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아들 얘기를 하면서 좋아도 하고 안타까워하지 않나”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상민, 토니안, 박수홍, 김건모 4인방의 일상의 패턴이 매번 똑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의견도 이어진다. 이상민은 ‘궁상민’, 박수홍은 ‘아재 클러버’, 김건모는 ‘노총각’ 등 캐릭터가 정해져있다. 이에 대해 곽승영 PD는 “일상이다 보니까 새로운 게 없어 보이는 것 같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언가를 시킬 수도 없지 않나. 그래도 우리가 혹시 놓친 것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재밌는 소스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주부터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오연수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