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조덕제가 여배우 A로부터 추가 고소를 당했다.
영화 촬영 중 조덕제에게 성폭행을 주장하는 여배우 A씨는 1지난 달 서울 남부지검에 조덕제를 명예훼손,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신고자보호법, 협박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또한 블로그와 댓글, 동영상을 통해 악의적인 내용과 성폭력 피해자의 신원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올린 네티즌 등 총 7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A씨는 고소장에서 조덕제가 인터넷 카페 등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도록 선동해 심각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부지검은 서울 금천경찰서가 이번 사건을 맡아 수사하도록 내려보냈다.
A씨는 지난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조덕제가 상호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상의와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며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10월 17일 2심 재판부는 1심 무죄 판견을 파기하고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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