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데뷔 20주년을 축하해준 팬들을 위해 SNS 비밀번호를 찾았다.
11일 한혜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운 날 두 볼이 벌겋게 얼어서 회사까지 찾아와 전해주고 갔다는 얘기 들었어요. 그 마음 너무 애틋하고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혜진은 “‘혜진씨 이것 때문이라고 인스타 비번 꼭 찾으셔야해요’라는 말 듣고 정신이 번쩍들어 전에 쓰던 망가진 휴대폰을 고쳤어요. 제 20주년 살뜰히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편지들 한자한자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보내신 분들 이름이 없어서 어떻게 기억해야하나 싶네요. 편지 주신분들 다이렉트로라도 이름 남겨주세용)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20년 동안 최고로 잘 걸었어요’, ‘앞으로 걷는 길도 반짝반짝하길’이라는 글이 적힌 케이크와 편지가 담겼다.
앞서 한혜진은 라디오를 통해 비밀번호를 분실해 SNS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팬들의 선물을 받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비밀번호를 찾은 것.
데뷔 20주년을 기념해준 팬들, 그를 향한 한혜진의 애정 가득한 마음이 전해진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한혜진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