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양다리 논란’에 휩싸인 가수 남태현이 결국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하차한다.
10일 ‘메피스토’의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남태현은 공개 연애 중이던 가수 장재인의 폭로로 한 번에 두 여성과 교제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남태현은 자신의 SNS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삭제해 논란을 키웠고, 지난 8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했고 남태현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tvN ‘작업실’ 측은 남태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남태현이 주인공 롤을 맡은 ‘메피스토’ 측은 하차 결정을 미뤘다. 결국 남태현은 지난 8일 ‘메피스토’ 공연에 올라 또 한 번 도마에 올랐다.
다음은 메이커스프로덕션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메피스토’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입니다.
먼저 뮤지컬 ‘메피스토’에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예상치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 내 메피스토 역의 남태현 배우는 제작사와 소속사 간의 협의 끝에 부득이하게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뮤지컬 ‘메피스토’ 공연에 관심과 애정을 표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커스프로덕션 드림.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