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트로트 가수 출신 제작자 A씨의 실명이 공개됐다. 그의 이름은 신웅. 트로트가수 신유의 아버지이기도 한 그는 작가가 B씨를 향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다.
B씨는 9일 일간스포츠를 통해 트로트 가수 출신 제작자 신웅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B씨의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1년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났다. 이후 B씨는 신웅 아들인 트로트 가수 신유의 노래 작사에 참여하다 신웅에게 세 차례 성추행을 당했고, 한 차례 성폭행까지 당했다. 이에 B씨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다.
1953년 생인 신웅은 신유의 아버지다. 이와 관련해 신유 측은 한 매체를 통해 “10년여 기간 동안 작곡가와 작사가 사이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분이 맞다”면서도 “강간이었다는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신웅 최신 트로트 히트곡 선집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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