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이경미의 삶은 한 편의 인생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가수로 성공했지만, 결국 비구니가 된 이경미. 그 사연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종교인이 된 스타를 다뤘다. 이때 낯선 이름이 등장했다. ’80년대 아이유’로 불리던 이경미였다.
이경미는 18세에 데뷔했다. 대표곡 ‘혼자 사는 여자’ 등으로 사랑받았다. 이경미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10대인 나이에 집 한 채 값인 1000만 원을 광고 계약료로 받을 정도였다.
그런 이경미가 생방송 도중 사라졌고, 가족도 그녀를 찾았지만 찾지 못 했다. 이경미는 남몰래 비구니가 돼 있었다.
그러나 1년 뒤 이경미는 다시 가요계로 복귀했다. 그 이유는 비구니로 산에 있을 때 자신이 살려낸 남자와 사랑에 빠진 것. 이에 이경미는 다시 속세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행복은 길지 않았다. 이경미가 사랑한 남자는 암 선고를 받고 투병을 앞둔 상태였다. 그 남자는 이경미와 추억을 쌓고 세상을 떠났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이경미는 충격을 받았다.
이경미는 또다시 비구니의 삶을 택했다. 가족에겐 미국으로 떠난다는 말을 남겼다. 현재는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참선을 전하는 비구니 유튜버로 활약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조선 ‘별별톡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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