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중 사망한 가운데, 동료인 거리의 시인 노현태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노현태는 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고 고(故) 임은숙의 생전 영상을 게재했다.
노현태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 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라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할 때 좋았는데. 몇 년 후 우연히 문정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가 와서 볼까 했떠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 중이라 창피하다며..”라고 눈물을 지었다.
노현태는 “내일 유정이랑 문병 가기로 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 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이라는 약속을 했다.
임은숙은 4일 오전 어린 딸을 남겨두고 눈을 감았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이며, 홍성 추모공원에 장지가 마련됐다.
앞서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유방암 4기임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남긴 임은숙이다. 임은숙이 살 수 있기를 많은 이가 바랐지만, 그 염원은 무너졌다.
노현태 추모글 전문.
이게 마지막이네 ㅜㅜ
#쎄쎄쎄 #임은숙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어릴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ㅜㅜ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 할때 좋았는데~~ 몇년후 우연히 문정이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 볼까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중이라
챙피하다며ㅜㅜ
아픈데도 슈가맨 출연을 결정,,,
딸 때문에
나간다며 춤연습을 엄청 하는
모습이 안쓰러우면서 멋쪄
보였고 집 데려다 주면서
나한테 한얘기가 있는데ㅜㅜ
내일 유정이랑 문병가기로했는데
뭐가 급해서 이렇게~~ 은숙아 좋은곳으로 가서
거기서는 꼬옥~~ -부고-
임은숙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노현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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