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인터넷 생방송 중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과를 하면서 일단락됐다.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는 지난 3일 일본에서 프로모션을 마친 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팬들과 오랜만에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방송 도중 악성 댓글(악플)이 달렸고, 이미주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때 뒤에서 한 멤버가 “저 XX 왜 혼자 XX이야”라는 비속어를 하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방송 이후, 해당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고, 걸그룹인 러블리즈는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러블리즈는 일본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기 때문에 소속사의 입장은 늦어졌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뒤늦게 “어제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일상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현재는 논란이 일단락 된 상황. 걸그룹의 비속어 사용에 대해 ‘실망했다’는 이들도 있지만, ‘욕설도 아니다’, ‘걸그룹도 사람이다. 인간미가 느껴진다’, ‘악플러가 먼저 잘못했다’ 등의 응원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러블리즈는 총 15회의 일본 공연을 마무리하고, 오는 14일부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네이버V라이브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