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결혼 준비? 늦기 전에 난자 보관해뒀다”

[TV리포트=신나라 기자]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가 난자 보관부터 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에서는  ‘결혼은 아무나 하나’ 편을 통해 최근 변화하고 있는 결혼 풍속도를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뒤, 앞으로 결혼세대와 이들의 부모 세대가 어떻게 이에 대처해야 할지 함께 고민한다.

난임센터 김자연 교수는 최근 녹화에서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들이 많아져 여성분들이 난자를 사전에 채취해 동결 보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그 마음 공감한다”며 “사실 저도 난자를 채취해 동결 보관해뒀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지혜는 “주위에서 난임, 유산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굉장히 많이 봤다. 그런데 저는 조카를 보면 아이가 너무 예뻐서 꼭 ‘다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난자 검사를 받으러 갔었다. 검사를 받은 결과, ‘지금 아니면 난자 보관도 힘들다’는 의사의 말에 동결 보관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당당한 고백에 ‘황금알’ 출연진은 박수 갈채를 보내며 용감한 선택을 축하했다는 후문.

한편 개그우먼 김영희의 어머니는 “영희 결혼 걱정 탓에 밤에 잠을 못 잔다. 우울증에 시달릴 정도”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후 11시 방송.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