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새로운 사랑꾼의 탄생이다. 배우 송재희가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자신의 SNS를 리셋하고 프러포즈 영상만을 게재,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송재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09.07.”이라는 날짜를 적고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앞서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소연을 향한 송재희의 프러포즈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는 송재희가 지소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고 있다. 송재희는 지소연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와 꽃다발을 내밀었다. 지소연은 눈물이 나는 듯 연신 손으로 얼굴에 부채질을 한다. 주변 사람들은 송재희 지소연에게 축하의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내고, 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도 한다. 정면에는 커다란 커플 사진도 걸렸다. 이후 송재희는 지소연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두 팔을 벌려 지소연을 끌어안았다. 송재희 지소연 커플은 행복 가득한 미소 속에 포옹을 나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송재희의 인스타그램 상태. 지금까지 활발하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소식을 전해왔던 송재희는 프러포즈 영상을 게재하면서 게시물을 모두 정리했다.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은 듯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10일 TV리포트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신앙으로 관계가 깊어졌으며, 짧은 만남 기간 중에도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고 결혼을 약속했다.
특히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지인의 결혼식에도 함께 다니며 예쁘게 사랑을 키웠다. 열애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도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 계획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송재희는 지난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 “나 결혼한다. 날짜가 정해졌다.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이 여자라면 평생을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왔다”며 결혼 계획을 털어놨다.
이후 송재희는 “영상편지를 보내라”는 이완의 말에 “나는 곧 엄청난 장관을 보게 될 텐데, 우리의 삶이 그 이상 아름다울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하겠다. 사랑한다”라며 예비 신부 지소연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송재희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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