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그래미 어워드 3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덴마크 출신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의 인터내셔널 정규 2집 앨범 ‘3 (The Purple Album)’이 26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덴마크 출신의 루카스 그레이엄은 보컬인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을 중심으로 드럼에 마크 팔그렌(Mark Falgren), 베이스에 매그너스 라슨(Magnus Larsson)까지 총 3명으로 구성됐다.
2016년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 후 발매한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 ‘Lukas Graham’에 수록된 ‘7 Years’의 대성공으로 밴드는 전 세계 1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미국 그래미 어워드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7 Years’는 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2017년에 전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팔린 노래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되는 ‘3 (The Purple Album)’에는 특히 아버지가 된 보컬 루카스 그레이엄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평소에도 가족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던 루카스가 그의 딸을 위해 쓴 ‘Lullaby’를 비롯, 첫 싱글로 공개, 덴마크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한 ‘Love Someone’은 ‘루카스’의 소울풀한 보컬이 가장 빛나는 트랙이다. 이렇듯 이번 앨범에는 그가 직접 가정을 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느끼는 행복함과 한편에 존재하는 두려움이 솔직하게 담겼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선명하게 곡 전체를 관통하는 ‘You’re Not The Only One(Redemption Song)’은 아델(Adele)의 ‘Someone Like You’와 에드 시런(Ed Sheeran)의 ‘Thinking Out Loud’를 쓴 댄 윌슨(Dan Wilson) 과 에이미 웨지(Amy Wadge)가 참여해 전 지구적인 사랑과 평화를 노래한다. 앨범 발매 전 공개했던 ‘Not A Damn Thing Changed’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해 바치는 곡으로, 루카스 그레이엄 특유의 심연을 가로지르는 날카로운 감성이 잘 드러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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