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박환희가 아들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고백한 것에 이어 불치병인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알리며 응원을 받고 있다.
박환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치병이라는 섬유근육통의 완치를 꿈꾸며, 새해부터는 꾸준히 운동하기로 결심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 갈 때마다 느끼지만 우리 한영쌤밖에는 나를 개운하게 해주는 분이 없다. 결국은 20대 말에 진단받게 된 골다공증 마저도 튼튼한 근육을 만들어서 이겨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박환희는 “약골이라 노는 것도 힘들어서 못하지만 사소한 기쁨과 감사함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위해. 내가 온전해야, 내가 건강해야, 내 사람, 내 가족들도 내 주님도 행복할테니”라는 글로 건강을 다짐했다.
박환희는 섬유근육통 투병 사실을 고백한 것. 이와 함께 2019년엔 더 건강한 한 해를 만들겠다 다짐하며 응원의 물결을 받고 있다.
앞서 박환희는 아들에 대한 모성애를 고백하며 응원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하며 “올 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나올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로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것.
배우로 데뷔한 박환희가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며 아들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없었기에 해당 게시물은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또한 박환희의 전 남편인 바스코의 현재 여자친구가 그런 박환희를 저격하며 논란까지 불거졌다. 바스코,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누가 그러던데 XX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XX이를 몇번을 봤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왜 자꾸 하세요. 이제와서? 아무튼 난 잃을 게 많고 솔직한 사람이라 거짓말쟁이 극혐. 아무튼 첫째 동열인 누가 뭐라해도 최고 아빠야. 힘내 내 사랑”이라며 박환희에게 일침을 가한 것.
특히 바스코의 여자친구는 “보라고 쓴 것 맞다. 박환희 씨가 내 전화를 안 받는다. 그래서 글을 올렸다”고 네티즌들의 관심에 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환희의 모성애는 계속됐다. “13일에 태어난 AB형 둘”이라며 아들과 나란히 한 손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아들의 생일을 맞아 출산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싶다 우리 아들”이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낸 것이다.
여배우에게 쉽지 않은 사생활 언급. 하지만 박환희는 논란 속에서도 꿋꿋하게 아들에 대한 모성애를 내비치며 응원을 받았다.
모성애 고백에 이어 불치병인 섬유근육통 투병까지 알린 박환희. 솔직 당당한 그의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박환희(TV리포트DB,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