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 목하 열애 중이다.
17일 소지섭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지섭과 조은정은 1년 정도 열애를 이어왔다.
소지섭은 소속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라며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어와 인터뷰이로 첫 만남을 가졌다는 것. 지난해 3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 자리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은정은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출연 중이었다.
이후에도 인연은 계속됐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재회했고,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도 발전했다. 17살 나이차를 자랑하지만, 두 사람은 롤 게임 등 공통분모가 많다는 것.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24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 사실을 공개한 것.
조은정은 1994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무용학과를 전공한 재원이다.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출연했다.
다만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소지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많이 놀라셨죠?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
여러분,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입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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