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싱글와이프’ PD가 시청자의 호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싱글와이프’ 장석진 PD는 22일 TV리포트에 “걱정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내들의 캐릭터가 잘 살았고, 그녀들의 진짜 모습이 잘 전달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첫방송된 ‘싱글와이프’는 ‘안식 휴가’를 콘셉트로 일탈을 즐기는 아내와, 이를 지켜보는 남편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아이 엄마이지만 아직 20대인 이천희 아내 전혜진, 일과 육아에 쉬지 못하고 살았던 남희석 아내 이경민 씨, 허당스럽고 소녀같은 서현철 아내 정재은의 일상 탈출 여행기가 그려졌다. 꾸며지지 않은 자유분방한 그녀들의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관찰 예능 콘셉트 때문에 ‘싱글와이프’는 ‘미운 우리 새끼’와 비교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석진 PD는 “관찰 형식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특이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다. 하지만 저희는 그 안에서 다른 얘기를 담아내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때문에 형식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았다. 아내들의 진심과 고충을 전달하고,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장석진 PD는 “이제 “1회에서 아내들이 신나하는 모습이 실제 표정이다. 다음주에는 그녀들의 신나는 여행이 계속 이어지고, 남편들의 멘탈이 붕괴되거나 자극받는 상황도 발생한다. 아내가 집에 있을 때와 여자들끼리 있을 때 다른 모습이 재미를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싱글와이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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