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제주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한 가운데, 헤어스타일이 달라져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진행된 ‘제 70주년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념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효리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단정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그는 긴 머리를 다듬어 더욱 깔끔한 느낌을 준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효리네 민박2’ 당시와, 지난 3월 옥주현의 생일 콘서트 때를 비교해보면, 이효리의 헤어스타일은 확실하게 다르다.
이효리가 이번 행사 때문에 헤어스타일을 바꾼 것인지는 모른다. 봄을 맞아 변화를 준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정중한 자리인만큼 단정한 모습으로 추념식에 참석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효리는 제주 4·3사건 희생자를 위로하는 시를 낭송했다.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을 비롯해 세 편의 시를 낭송,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제주 4.3 사건은 남한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 이후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당시 제주 인구의 10분에 1에 해당하는 3만여 명이 희생당한 한국현대사의 최대 비극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1 중계 화면 캡처, 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