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고지용이 지난 2일 방송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정한 아빠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지용은 새로운 손님으로 손호영을 맞았다. 며칠 전 승재는 “아빠가 다정했으면 좋겠다”며 소원을 말했기 때문. 고지용은 “지인들이 애한테 딱딱하게 한다고 말하더라. 제가 진심을 표현 못 하는 성격이라 다정다감의 끝판왕 손호영에게 배우고자 초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는 승재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고지용 대신 손호영이 일일 아빠로 변신했다. 잠에서 깬 승재는 손호영을 보고 당황하며 “아빠 아니잖아. 로희 아빠 같다”며 의심했다. 이내 승재는 “진짜 아빠는 지하실로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지하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승재를 의식해 차에 숨은 고지용은 안심했다.
손호영이 반려견 오구를 데리고 등장하자 승재는 동물 박사답게 동물과 교감했다. 평소 알레르기 때문에 동물을 키우지 못했던 고지용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승재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손호영은 특급 다정함으로 승재에게 “내일도 이 아빠로 있어달라”는 말을 이끌어냈다.
승재는 다정한 아빠 손호영의 매력에 푹 빠져 같이 장난감 놀이를 펼치며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승재는 “평소 공룡이랑만 혼자 놀았는데 아빠랑 노니까 너무 재밌다. 근데 그동안 왜 안 놀아줬나”라고 물어 고지용을 반성하게 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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