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의 외침이 심장에 박힌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제작 메가몬스터)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안방극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오감자극 심리 수사극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1월 17일 ‘붉은 달 푸른 해’를 이끌어가는 중심, 주인공 김선아(차우경 역)의 강렬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자타공인 ‘믿고 보는 배우’ 김선아의 거부할 수 없는 존재감과 함께 극의 핵심이 될 그녀의 처절한 외침이 담겨 있어 눈을 뗄 수 없다.
극중 김선아는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아동 심리 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았다.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이자 아이들의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던 차우경이 어느 날 갑자기 의문의 사건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붉은 달 푸른 해’인 것이다.
공개된 ‘붉은 달 푸른 해’ 메인 포스터는 이처럼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 갈 김선아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아의 눈빛, 김선아의 표정, 김선아의 감정 등 포스터를 가득 채운 김선아의 존재감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드라마의 장르적 특징과 분위기,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심장한 느낌과 메시지를 오롯이 담아냈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것이 극중 김선아의 외침을 대변하는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카피다. ‘붉은 달 푸른 해’ 속 아이의 중요성은 이미 수차례 언급됐다. 이를 통해 김선아가 지키고자 하는 존재가 아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렇기에 “내가 널 지켜줄게”라는 포스터 속 김선아의 외침이 얼마나 묵직하고 처절한 것인지 온몸이 쭈뼛할 정도로 강렬하게 와 닿는 것이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방송 전 홍보단계부터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각적 이미지로는 충격을, 하나 둘씩 남긴 단서들로는 호기심을, 영상으로는 오감을 자극하는 긴장감을 남긴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파격적 이미지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모두 담은 메인 포스터까지 공개됐다. 베일을 벗을수록 결코 평범하지 않은 드라마임을 암시하는 ‘붉은 달 푸른 해’가, 그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 갈 배우 김선아의 저력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세상을 발칵 뒤집을 문제작을 예고한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11월 21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붉은 달 푸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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