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박유천이 간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박유천이 갑작스럽게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장문의 글로 인한 파장은 컸다.
박유천이 17일 밤 공개한 사과문은 곧 중국에까지 전해졌다. 중국 SNS를 통해 확산된 건 물론, 현지 매체에서까지 박유천의 사과문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중국 시나연예가 박유천의 사과문을 보도하자 해당 기사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다. 박유천이 갖가지 사건사고를 겪을 때도 중국 팬덤은 끝까지 응원했다. 그러나 결혼 발표 뒤 박유천의 첫 사과문에 대한 반응은 그의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박유천의 사과문에는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이것도 쇼 같다” “박유천, 이젠 싫다” “뭐가 힘들고 뭐가 상처라는 건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거면서” “박유천은 이제 끝”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그 가운데 “마음 아프다” “큰 잘못도 없는데” “힘내요. 잘 지내기만 한다면, 사과할 필요는 없어요” “옥탑방 왕세자의 행복을 빈다” 등 박유천을 응원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한편 박유천은 1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죽고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요. 정말 죄송하다.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고 그간의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박유천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