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일본 무대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5인조 인기 남성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의 맏형 인수(30)가 올가을 군에 입대한다.
마이네임은 19일 도쿄 이케부쿠로 선샤인 분수광장에서 새 앨범 ‘마이 네임 이즈’의 발매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인수의 군 입대 사실이 공표됐다.
인수는 “한국 남자라면 당연한 일”이라고 무덤덤하게 이야기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아쉬움과 탄식의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인수는 다음날, 일본 팬클럽 ‘마이 걸’의 홈페이지에 군 입대와 관련한 메시지를 게재했다. 그는 “일본 팬들과 만나 5년이 지났다. 많은 추억을 만들고 함께 웃고 울고, 함께 놀고 춤췄다.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시고 많은 애정을 주셔서 감사하다. 군대 가면 당분간 못 보지만 너무 슬퍼하지 말라. 유학 가 있다고 생각하면 금세 시간이 지날 거다. 마이 걸 여러분보다 제가 더 여러분을 보고 싶을 거다. 변함없이 응원해달라. 잊지 말아달라”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더불어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입대를 슬퍼하는 팬들의 글과 트윗이 다수 게재됐다. 팬들은 “인수가 입대라니, 내 마음속 케이팝 시즌1이 종료되어버린 느낌”, “벌써 군대라니”, “인수의 군 입대라니, 울고 싶다. 만날 수 없는 아이돌이 가면 별 상관없지만 인수가 군대 가는 건 슬퍼”, “고생했어요. 잘 다녀와요”, ‘2년간 잘 다녀와요. 돌아오기 기다릴게요” 등의 글을 남기며 인수의 입대를 아쉬워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JP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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