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재치만점 입담은 사랑의 크기와 비례했다.
어제(3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의 ‘꿀떨어지거나 딴지걸거나, 꿀딴지!’ 특집에 출연한 홍윤화, 김민기가 숨길 수 없는 사랑꾼 면모로 연예계 레전드 커플에 등극한 것. 특히 넘치는 애정만큼 톡톡 튀는 입담은 수요일 밤 유쾌함까지 전파했다.
먼저 홍윤화, 김민기는 첫 등장부터 사귀게 된 계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부러움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은 9년간의 달콤한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홍윤화가 며칠 전 뼈 해장국이 먹고 싶어 김민기에게 안겨 “오빠 나 뼈 해장국 골수 빨아먹고 싶어”라며 대성통곡했던 일화는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자극했다.
이어 본인은 앞에서 보여지는 개그맨이 아닌 “윤화가 보이는 코너만 만들었다”는 김민기는 그의 내조로 홍윤화가 슬럼프를 극복,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하며 워너비 남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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