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전지적 며느리 시점의 방송으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제작 스튜디오테이크원)가 남북 정상회담 일정으로 한 주 미뤄져 오는 3일, 대망의 파일럿 마지막 방송을 선보인다.
방송은 한 주 미뤄졌지만 여전히 ‘손님’도 ‘가족’도 아닌 며느리들의 이야기는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며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중이다. 파일럿 마지막 방송, 3회는 어떤 ‘이상한 나라’로 마무리 될까.
첫 번째로 결혼 4년 차, 워킹 맘 며느리 김단빈의 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일주일 내내 시부모님과 식당 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진행 하는 업무까지 있는 단빈에게 주어진 휴일. 하지만 즐거워야 하는 나들이에서도 여전히 가족 간의 갈등 상황이 벌어지고 만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안타깝다’ ‘쉬는 것도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충전’ 아닌 ‘방전’ 여행을 예고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어 결혼 5년 차,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인 만삭 며느리 박세미의 이야기가 담긴다. 모처럼 여유로운 평일 오후에 부부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생긴 남편 재욱과 아내 세미의 동상이몽 상황부터 뜻밖의 시벤저스와의 만남까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며느리 세미의 모습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결혼 3개월 차, 초보 며느리 민지영이 결혼 후 첫 시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칠순 상차림에 나선다. ‘결혼은 처음이라~’ 아직 모든 게 어렵고 서툰 새댁 지영은 급기야 친정어머니에게 S.O.S 요청을 보낸다. 이를 보던 여성 패널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공감의 목소리를 냈다는 후문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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