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박진영 CCO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성장을 언급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Mnet ‘슈퍼인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net 원정우 PD,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CCO(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가 참석했다.
박진영 CCO는 “회사를 만든 지 20년이 됐는데, 20년 전 JYP가 저, 방시혁, 회계팀 한 분으로 직원이 3명이었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300명 정도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재 중 상당수가 주입식 교육 등을 거친 분들이다. 그런데 엉뚱한 상상을 하고 생각을 하며 가수에 미치는 그런 분들이 더 도움이 되더라”라며 “그런데 문제는 회사가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회사 채용 시스템도 다른 회사와 비슷해지더라. 학벌과 스펙이 좋은 친구가 들어오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진영 CCO는 “내가 필요한 직원은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일 텐데, 혹시 필터링 과정에서 떨어졌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라며 “엉뚱한 상상들을 떨어진 분들의 답안지에서도 많이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 채용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개혁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슈퍼인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업계 내 다양한 기업·직종과 공정하게 연결하고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는 노(NO) 스펙 입사 프로젝트다. 학벌이나 성별, 나이 등 스펙이 아닌 오로지 개인의 열정과 간절함만으로 지원자를 검토하고 엔터 업계 최고의 회사에서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슈퍼인턴’은 24일 오후 8시부터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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