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빅뱅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을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KBS는 버닝썬 클럽 전 직원의 말을 인용해 승리가 버닝썬 폭행 사건을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버닝썬 전 직원은 매체에 “제가 그만둘 때쯤 승리가 필리핀에서 공연이 있었고, 한국에 왔는데 저희를 보자마자 ‘여기가 언론사가 취재하는 곳이냐’ 이렇게 얘기하더라”라며 “여기가 그렇게 가드가 사람을 때린다면서요?라면서 들어가기도 했다. 저는 그게 너무 웃겼다”고 말했다.
이때가 MBC가 지난 28일 버닝썬 폭행 사건 의혹을 보도하기 2주 전쯤인 지난 13일이라고.
승리는 MBC 보도 나흘 전 버닝썬 사내 이사에서 물러났다. KBS는 클럽의 감사를 맡고 있던 어머니 강 모 씨도 함께 자리에서 떠났다고 보도했다.
승리는 버닝썬 폭행 사건 이후 어떠한 입장도 직접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뉴스 보도 직전 버닝썬 사내 이사에서 물러났음이 알려져 대중에 실망감을 안겼다. 그간 무늬만 사장이 아니라며 자신의 사업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승리이기에 그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승리),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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