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구속 여부가 내일(11일) 결정된다.
청주지법 제천지원은 이보경 영장 담당 판사 심리로 11일 오전 11시께 제천지원 2호 법정에서 마이크로닷 부모 신 씨 부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신 씨 부부 구속 여부는 당일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신 씨 부부는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며 물품 대금 등 14명에게 6억 여원을 빌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었던 신 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 씨 부부를 체포, 제천경찰서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신 씨 부부는 피해자 14명 8명과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 씨 부부로부터 금전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있다라 제기돼 피해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 피해자는 “오늘(10일) 면회를 신청해 마이크로닷 어머니 김 씨를 만났지만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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