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30대 배우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운 가운데, 해당 배우로 거론된 하나경이 “내가 맞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24일 하나경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선 하나경에게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하나경은 소식을 접하지 못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직접 보고 듣지 않았으면 믿지 말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잠시 자리를 비운 후 돌아온 하나경은 “기사가 과대포장돼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겠다”며 “내가 맞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7월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놀러간 게 아니라 지인이 불러서 간 거다. 그전엔 그런 곳에 가본 적도 없고 난 술 한 잔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사귀게 돼서 지난해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한 것까지 맞다. 그 남자가 식당에서 나가서 내가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았다. 집앞에 가니 택시에서 내리더라”며 “내가 내 차에 타서 가자고 했는데 그 남자가 내 차 앞에 온 거다. 기사에선 내가 돌진해서 들이받았다고 하는데 돌진하지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하나경은 “모든 사람들이 나를 오해할 수는 있지만 내가 그걸 해명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이 궁금해하니 (말씀드리는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방송을 종료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