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경규 매직’이 ‘정글의 법칙’에 한창이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는 16.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기록한 15.6%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것.
수도권 기준으로는 지난주 평균 16.3%의 시청률로 16% 선을 이미 돌파, 이번 주 0.8% 포인트 상승하며 17.1%로 17% 선에 진입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2049 시청률, 무려 평균 7.1%, 최고 8.0%까지 치솟았다.
이 가운데 전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이경규가 고대하던 장어 먹방. 낚시광 이경규는 “장어 장복”을 주장하며 무려 6시간 동안 장어 낚시에 매달렸다. 이경규는 “병만 족장을 보면 믿음이 생긴다”며 후배 김병만을 의지했지만, 겨우 장어가 낚였을 때 김병만이 도와주다 그만 낚싯줄을 끊어버리고 말았다. 이경규는 “물에 확 밀어버리고 싶었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경규의 낚시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병만족은 총 5마리의 특대형 뉴질랜드 장어를 잡았다. 숯불 위에 구워진 장어의 맛은 기가 막혔다. 이경규는 “호주 하면 캥거루, 뉴질랜드 하면 장어다”라며 뉴질랜드 산 장어를 극찬했다.
7명의 병만족이 먹기에도 특대형 5마리의 양은 엄청났다. 아직 남았지만 다들 배부르다고 하는 와중에도 홍일점 소유는 본격적인 먹방에 시동을 걸었다. 너무나 맛있게 많이 먹는 바람에 ‘예능 대부’ 이경규도 소유의 먹방에서 눈을 떼지 못했을 정도였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잠을 자면서도 ‘정글 앓이’를 했다. 끙끙 앓는 소리를 내던 이경규는 “난리다 난리야” “이게 연예인 학대지”라며 잠꼬대를 해 다른 병만족을 깨워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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