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왜그래 풍상씨’가 미니시리즈로 편성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9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준상은 ‘왜그래 풍상씨’가 주말이 아닌 미니시리즈 편성이 된 것에 대해 “배우들이 그런 걱정을 하고 작가 선생님 대본을 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그런 걱정을 안고, 대본을 보는 순간, 많이 놀랐다. 얘기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간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드라마를 일일 드라마, 주말드라마로 보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 가족드라마를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그런 장르를 신경 안 쓰고,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잘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다. 한 신 찍고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공감을 할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준상은 “9회, 10회까지 대본이 나왔는데 그 이후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까 배우들도 궁금해한다. 보시는 분들도 어떻게 이렇게 흘러가지 생각할 것이다. 가족드라마이기 때문에 뻔하겠지보다는 자기와 밀착되는 부분 많아서 사회에 반향이 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의 문영남 작가의 신작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9일(오늘) 밤 10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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