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김해숙이 ‘크게 될 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전 12시 40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크게 될 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크게 될 놈’은 까막눈 엄마와 사형수 아들이 오랫동안 나누지 못한 서로의 진심을 전하는 감동 드라마다.
김해숙은 사형수가 된 아들 기강(손호준)을 살리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 순옥 역으로 출연했다.
작은 영화이지만 김해숙은 시나리오를 읽고 한 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 부분은 감독도 놀란 부분이었다.
김해숙은 “마지막 편지 신을 보며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성격도 다르고 처한 위치는 다르지만 아들을 위해서 본인을 바칠 수 있다는 게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 아닐까 해서 힘든 연기임에도 나를 버티게 해줬다”라고 밝혔다.
많은 엄마 역할을 연기해왔지만, 김해숙은 “차별점보다는 사형수 아들을 가진 엄마의 마음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가도록 신경을 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런 작은 영화도 자주 만들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크게 될 놈’은 오는 18일 개봉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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