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빅뱅 출신 승리도 포승줄에 묶이는 걸까. 오늘(14일) 중으로 승리의 구속 여부가 가려진다.
14일 오전 10시께 승리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서다.
승리는 검은 정장을 입고 수척해진 얼굴로 취재진 앞에 섰다. 하지만 승리는 성매매 혐의,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법원 출석 당시 사죄의 뜻을 밝혔던 때와 달리 승리는 아무런 입을 열지 않았다.
승리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승리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하는 것. 승리의 동업자 전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도 함께 자리한다.
승리는 지난 1월 30일 자신이 운영하고 있던 클럽 버닝썬 내 폭력 사건으로 이른 바 ‘버닝썬 게이트’에 직면했다. 지난 2월 26일 시작된 경찰 수사에도 승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는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총 4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9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승리와 함께 친분을 쌓아, 사업도 함께 했던 이른 바 ‘단톡방 멤버’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이미 구속된 상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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