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1917’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현지시각)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측에서 발표한 공식 후보 명단 중 ‘1917’은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악상, 음향편집상, 음향믹싱상, 분장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의 영예를 안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작품상에 함께 노미네이트 된 ‘기생충’ ‘아이리시 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드 V 페라리’ ‘조커’ 등과 수상을 겨룰 예정이며, 감독상에서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 ‘조커’의 토드 필립스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경쟁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9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며, ‘1917’의 국내 개봉은 오는 2월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