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성철이 ‘뮤지컬스타’ 첫 MC 역할을 훌륭하게 마무리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이하 ‘뮤지컬스타’)’에서는 김성철이 MC로서 마지막까지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성철은 첫 MC 도전인 것이 무색할 만큼, 매회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매끄러운 진행 실력은 물론, 또박또박한 발음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편안하게 했다.
또한 김성철은 심사위원인 최정원, 마이클 리, 민우혁, 장소영과 참가자들의 말을 경청하거나 적재적소에 질문을 던지는 등 심사위원과 참가자 사이를 잇는 연결자 역할 역시 톡톡히 해냈다. 특히 민우혁 심사위원과는 뜻밖의 브로맨스 케미로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그런가 하면 김성철은 ‘리액션 장인’으로도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가자들의 무대를 바라보며 울고 웃는 등 다양한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 합격과 탈락이 오가는 프로그램 특성에도 불구하고, 김성철은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현장을 만들었다.
‘뮤지컬스타’ 파이널 2라운드는 현장 관객들과 함께해 더욱더 뜻깊었다. 김성철은 많은 관객 앞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호응을 유도하며 MC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지켰다. 뿐만 아니라 점수 공개를 앞두고 적절한 호흡을 유지하며 현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등 재간둥이 MC의 매력을 뽐냈다.
이처럼 김성철은 MC라는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자신만의 또 다른 영역을 개척했다. 연기, 노래, 진행까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김성철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김성철은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다큐멘터리 감독 ‘김지웅’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 준비에 한창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채널A ‘2021 DIMF 뮤지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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