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 마이네임 채진이 결국 논란에 직접 나섰다. V라이브와 손편지로 각각 해명을 한 것이다.
조현아, 채진은 지난 8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조현아, 채진이 장난을 치는 모습이 동영상에 담겨 유포됐다. 영상 속 채진은 짧은 하의를 착용했고 두 사람은 수위 높은 스킨십을 했다. 이 때문에 열애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채진이 속옷차림이었다는 의혹도 동반됐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술자리 게임을 하는 모습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채진의 차림 역시 속옷이 아닌, 짧은 반바지였다고 해명했다.
논란에 여전히 마음이 무거웠는지 채진이 지난 10일 마이네임 공식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채진은 “이번 일로 인하여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팬 분들과 멤버 형들, 소속사 식구들, 주변 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심려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의도하지 않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었으나 그 이전에 제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되었기에 죄송하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채진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왜곡되어 퍼져나가 개인적으로는 놀라고 겁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지난 8년간 대중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왔기에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라고 사과했다.
채진은 “모든 것이 저의 부덕함의 소치라 생각한다. 그날의 일은 어떠한 거짓과 보탬 없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 그대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배우겠다. 제 행동거지가 살아온 나날들, 걸어온 길들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뼈저리게 느꼈다”라고 거듭 사죄했다.
15일 조현아 역시 V라이브로 팬들을 만났다. 조현아는 밝은 미소를 띄며 팬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조현아는 조심스럽게 논란을 언급했다.
조현아는 “최근에 저한테 한가지 이슈가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그래서 슬프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하루만에 극복했다. 저는 괜찮다”라고 오히려 팬들을 위로했다.
조현아는 “우려하셨던 바지가 아니다, 민망한 게임을 했다는 사실이 아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채진과 논란을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조현아는 오는 18일 발매되는 앨범 홍보도 잊지 않았다. 조현아는 “조금 더 성숙한 음악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앨범이 나온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고 음악으로 여러분들에게 힐링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목표”라며 “여러분들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인사했다.
논란 7일 만에 직접 사과와 해명을 한 조현아, 채진. 뜨거웠던 논란이 두 사람의 해명, 사과로 잠재워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채진 조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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