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 덕분에 무사히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이다”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던 민지영은 “아픈 와중에도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 했다”며 “수술은 너무나 잘 됐지만 전신마취 후유증 때문에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두통과 뱃멀미 같은 울렁거림, 가슴통증이 남아서 살짝 어지럽다”고 현 상태를 전했다.
이어 “수술 전 걱정했던 목소리. 마취에서 깨면서 극심한 울렁거림에 ‘토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목소리가 나와서 당황했다. 아직 갈라짐과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목소리도 금방 돌아올 것 같고 흉터도 많이 남지 않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면서 “서로에게 마음을 열면 아픔도 반으로 줄어들더라. 여러분들도 마음을 활짝 얼어보라. 우린 결코 혼자가 아니다”라며 긍정 메시지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민지영은 “나를 위해 기도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 갑자기 눈물이 터진다. 여러분들 덕분에 난 다시 태어났다. 여러분들에게 꼭 힘이 되는 민지영이 되겠다. 소중한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거듭 인사를 남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민지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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