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극본 소현경) 신현수가 ‘황금빛 매력둥이’에 등극했다. 잔망과 진지함을 오가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지난 14일 방송한 ‘황금빛 내 인생’ 38회에서는 지호(신현수)의 다양한 매력들이 그려져 재미를 더했다.
먼저 애인 대행을 해달라는 누나 지수(서은수)의 부탁을 듣고 남자친구 행세를 하려던 지호는, 친동생임을 의심하며 떠본 혁(이태환)의 한마디에 단번에 걸려드는가 하면, 그의 터프한 기세에 기가 눌린 채 겁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아프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아빠의 고집에는 조금 전의 웃음은 온데간데 없이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가라앉히려 놀러간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무아지경 춤을 추는 것은 물론, 서현(이다인)이 내민 숙취해소 음료를 보고 “신데렐라가 물약을 줬다”며 신기해하며 또 다시 잔망미를 뽐냈다. 이어 아버지 생각에 다시 눈물을 쏟던 것도 잠시 벌떡 일어나 성공을 다짐하는 등 순식간에 변화하는 나노급 표정들로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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