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지난 3월 깜짝 비공개 결혼을 한 배우 최지우. 그녀의 남편 직업이 결혼 4개월 만에 공개돼 화제다.
최지우는 지난 3월 29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앞둔 당일 최지우는 결혼을 발표했다. 최지우는 신랑에 대한 정보를 꽁꽁 숨겼다. 신랑은 1년여 간 교제한 연인이며,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사실만 알려졌다.
최지우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극비’였다. 친한 연예인들도 모를 정도. 최지우가 남편에 대해 감춰도 너무 감추다 보니,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각종 추측이 난무했다.
4월 3일 연합뉴스는 최지우의 남편에 대해 30대의 IT업계 종사자라고 보도했다. 5일에는 최지우 남편이 대기업 임원의 조카라는 인터넷 정보지가 확산됐으나, 사실무근으로 확인됐다. 이후에도 최지우의 남편에 대한 설은 난무했다.
그로부터 약 4개월 뒤인 7월 10일, 디스패치는 최지우의 남편 정보를 밝혔다.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로, 그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이름을 개명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지우의 남편은 2014년부터 생활앱을 운영 중인데, 창업 초반 최지우가 자본을 지원해줬다고 전했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 씨의 남편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인정하며 “남편 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지우의 남편에 대한 관심은 결혼 후에도 꺼지지 않고 있다. 남편의 신상이 공개되자,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는지 등에 대한 추측이 또 나오고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정보를 조금이라도 공개했더라면 일이 이렇게 커졌을까. 최지우의 철통보안이 대중의 관심을 더욱 키웠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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