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이재윤 극본, 김유진 연출, 몽작소·51K 제작) 측이 19일 주요 등장인물들이 각각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커플은 커플대로, 솔로는 솔로대로 행복해 보였다.
훈남(남궁민)♥정음(황정음) 커플, 양코치(오윤아)♥육룡(정문성) 커플, 또 준수(최태준)와 수지(이주연)가 있었고 신스틸러 오두리(정영주)♥김소울(김광규) 커플까지, 총 8명의 남녀가 행복한 결말을 예감케 하는 미소를 짓고 있다.
먼저, 훈남♥정음 커플은 다정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로 밤 산책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훈남은 한껏 미소를 지은 채 정음의 손을 잡았고, 정음은 그런 훈남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양코치♥육룡 커플은 러블리했다. 팔짱을 낀 채 스티커 사진을 찍는 순간이었다. 포즈가 닮은꼴이었다. 양코치는 해맑은 얼굴로 손가락 브이를 했고, 육룡은 볼풍선을 분 채 브이를 했다.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커플이었다.
준수와 수지는 각기 떨어져 있었지만 행복해 보였다. 준수는 의사 가운을 입고 환하게 웃었다. 재활 닥터답게 부드러우면서도 이지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수지도 즐거워 보였다. 래쉬가드를 입고 웃음을 터트렸고, 그 옆에 서핑 보드가 있었다.
사랑 앞에서 누구보다 솔직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과연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깜짝 등장도 있었다. 오두리♥김소울 커플이 그 주인공. 두 사람은 밝게 웃으며 행복한 연애를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오늘 방영될 ‘훈남정음’ 마지막 회에서는 김소울이 오두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등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이 그려질 예정. 스타일부터 가치관까지 극과 극이었던 두 사람이 과연 무탈하게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마치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듯 8명의 남녀들이 각각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훈남정음’ 관계자는 “마지막 회에서도 그 동안 ‘훈남정음’이 보여준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그려진다”면서도 “끝까지 마음 놓아서는 안 될 것이 사랑이듯,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아야 할 에피소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할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가 대본을,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선 ‘훈남정음’은 오늘(19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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