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지난해 12월, 미국 빌보드 선정 ‘2018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된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ank u, next’를 2월 8일 발매한다. 이는 4집 ‘Sweetener’ 발매 후 반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작년에 발표한 네 번째 정규 앨범이 2년 3개월의 공백을 깨고 나왔음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ank u, next’는 싱글로 선 발매되어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thank u, next’와 ‘Imagine’과 그리고 ‘7 rings’를 비롯해 총 12곡의 트랙 리스트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11월 3일에 발표한 ‘thank u, next’는 지금은 고인이 된 옛 연인에 대한 애정과 가슴 아픔을 담아 의미가 짙다. 지난해 9월 약물 중독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래퍼 姑 맥 밀러(Mac Miller)를 추억하며, 그녀는 ‘그가 천사였다는 걸 말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는 가사를 담아냈다.
그밖에 아리아나는 리키 알바레즈(Ricky Alvarez)와 빅 션(Big Sean) 등 ‘전 남친’들의 이름도 가사에 언급하면서 ‘지난 인연으로부터 사랑과 아픔 그리고 인내를 배웠고, 이를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노래했다. 아픔을 대하는 성숙한 자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thank u, next’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며 국내외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전 연인 姑 맥 밀러와의 영원한 이별에 이어 피트 데이비슨과의 파혼까지 개인적인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첫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이어 빌보드 선정 ‘2018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며 최악이자 최고의 해를 보낸 아리아나 그란데. 그녀의 가장 찬란하고 슬픈 감수성으로 만든 신보 소식에 많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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