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지난 6일 Mnet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결과 조작 혐의가 드러난 가운데 12일 서울지방경찰청이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CJ 관계자 및 기획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여 명이 입건됐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Mnet의 공식입장은 없을 전망이다.
이날 Mnet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경찰 브리핑 내용과 관련해 방송사의 공식입장은 따로 없을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안준영 PD가 투표 결과 조작을 인정한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 X 101’으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여러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라며 “확정되는 사항이 있다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Mnet은 지난 5일 “‘프로듀스 X 101’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당시 Mnet은 “지난 7월 말 자체적으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으로 확인돼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라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질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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