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박군과 LPG 출신의 방송인 한영이 오는 4월 결혼한다.
박군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말을 어떻게 적을지 고민이 많아서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썼다”면서 손 편지를 게재했다.
박군은 “가족님들에게 제일 먼저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었는데 열애설이 먼저 났다. 사실 준비하고 있었던 소식은 열애설이 아닌 결혼이었다”며 여자 친구 한영과의 결혼을 알렸다.
이어 “혼자 외롭고 쓸쓸하지 않게 좋은 사람과 만나 좋은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가족님들의 말씀을 항상 마음에 담고 있었다. 짧은 연예인 생활 동안 정말 많은 기회가 주어져 앞만 보고 달렸지만 뒤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안 좋았던 일들 때문에 꿈이 흔들렸다”면서 “그때마다 옆에서 잡아주고 위로해주던 한영과 예쁜 사랑을 키우게 됐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박군은 “가족님들의 말씀대로 더 이상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가족님들의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곤 “앞으로 더욱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겠다. 늘 감사하고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특전사 출신의 박군은 지난 2019년 싱글 ‘한잔해’로 데뷔, ‘강철부대’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5년 걸그룹 LPG로 데뷔한 한영은 최근 MC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8살 차 연상연하 커플로 ‘당신의 일상을 밝히는가’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혼식은 오는 4월 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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