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연희가 여진구에게 많이 배운다고 밝혔다.
SBS 새 수목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가운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정채연이 참석했다.
여진구는 이연희와의 호흡에 대해 “저는 실제로 극중에서는 세대 차이라기보다는 고등학생이고, 정원이는 31살의 성인이기 때문에 그런 갈등을 주로 다뤄서 어떠한 세대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누나도 저한테 맞춰주시고, 저도 나름 어른스러운 척 많이 해서 그런 것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 호흡은 당연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연희 역시 “사실 제가 우려를 했다. 다행히도 진구 씨가 성숙한 면도 강하고, 의젓한 면도 강해서 의지도 많이 됐다. 현장에서도 의젓하면서도 밝은 면도 있고 같이 연기하게 돼서 기뻤고 영광이다. 저도 옆에서 보면서 배우는 점도 많다. 존경해야할 부분도 많다”고 전했다.
이연희는 극중 민준(안재현)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주방보조로 일하는 31세의 정정원 캐릭터를 연기한다. 원래 만화그리는 걸 좋아했던 정원은 해성(여진구)의 꿈이었던 레스토랑에 취직해 생계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갑자기 나타난 해성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19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