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독 앳되고 청순한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환희. 그녀가 갑자기 아들을 공개해 대중이 깜짝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환희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여름과 작년 겨울, 사진 찍히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잘 나올 거야’라며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과 영상엔 박환희가 아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아들과 보내는 시간이 행복한 엄마 박환희의 모습. 아들은 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로 성장했다.
박환희는 20대 초반인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와 2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 1년여 만인 2012년 12월 이혼했다. 아들은 아빠인 바스코가 맡아 양육했다.
박환희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KBS2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면서부터다. 신인 배우인 줄로만 알았던 박환희가 바스코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어디서도 아들의 존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이를 감추는 걸로 느껴진 게 사실이다.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박환희는 7살이 된 아들을 공개했다. 박환희의 결혼과 출산, 이혼 사실을 전혀 모르던 대중에겐 충격적인 사실이다. “결혼한 것도 놀라운데 이렇게 큰 아들이 있다니”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박환희를 ‘아들 버리고 화려하게 연예계에서 새 삶 사는 엄마’라 오해한 이들에게 박환희의 아들 공개는 이를 깨는 계기가 됐다. “오해해서 미안하다” “모정이 느껴진다” “안타까운 엄마와 아들”이라며 사과와 응원의 메시지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편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아 불구속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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